사회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시범사업에서 전북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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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TL;DR
  1. 1보건복지부가 2026년 7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추가 선정 대상에서 전북 지역을 제외했습니다.
  2. 2전북은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 교수들의 잇따른 사직으로 의료 공백과 신생아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모자 의료 체계 붕괴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3. 3보건복지부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추가 공모 결과에서 전북 지역을 제외했습니다.

사건 내용

보건복지부는 2026년 7월 9일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추가 공모를 통해 충북·세종, 충남 2곳, 제주 등 4개 협력체계를 선정했으나 전북 지역은 제외했습니다. 정부는 전북권역에 대해 별도의 추가 선정을 보류한 상태입니다.

현재 전북 지역의 모자 의료 체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권역모자의료센터인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NICU) 전담 교수들이 업무 과중과 법적 부담 등을 이유로 잇따라 사직 의사를 표명하거나 현장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료진 공백은 실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7월 초 전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상태 악화로 전북대병원으로의 전원을 시도했으나, 해당 병원이 마비 상태여서 전원이 불가했습니다. 결국 신생아는 익산의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태어난 지 7시간 만에 사망했습니다. 또한 고위험 산모가 도내 병원을 찾지 못해 광주 전남대병원까지 이동해 응급 분만 수술을 받는 원정 분만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대병원장과 면담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나, 즉각적인 전문 의료진 확보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전북도의회 김대중 의원은 도 차원의 과감한 예산 지원과 인력 확충을 촉구하며 필수의료인력 확보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황진행중

전북 지역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 역량이 급격히 약화된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 사업마저 제외되어 지역 의료 공백 장기화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