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클로드 AI 모델 무단 증류 및 데이터 추출 시도
3줄 요약
TL;DR- 1이 국면에서는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에 중국 사용자 식별 기능 도입, 앤트로픽 타릭 시히파르, 모델 증류 방지 실험 진행 해명, 알리바바 및 큐원, 클로드 무단 접근 캠페인 감행 등이 이어졌다.
- 2앤트로픽이 알리바바의 큐원 AI 연구소가 허위 계정을 통해 클로드의 핵심 역량을 무단 추출했다고 미국 의회에 고발했다.
- 3알리바바는 2만 5,000개의 사기 계정으로 2,880만 건의 대화를 생성하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에이전트형 추론 능력을 겨냥했다.
사건 내용
앤트로픽은 중국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알리바바가 자사 AI 모델인 클로드(Claude)의 핵심 역량을 불법적으로 탈취하기 위해 대규모 증류(Distillation)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앤트로픽은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 위원회와 백악관 관계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알리바바 산하 큐원(Qwen) AI 연구소 연계 운영자들이 2026년 4월 22일부터 6월 5일 사이에 약 2만 5,000개의 허위 계정을 생성해 2,880만 건의 대화 데이터를 추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앤트로픽이 겪은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 추출 시도로, 특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에이전트형 추론 등 클로드의 가장 가치 있는 기능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앤트로픽은 고성능 모델의 출력값을 이용해 저비용으로 유사 모델을 훈련시키는 '적대적 증류' 기법이 연구 범위를 넘어선 체계적인 절도 행위이며, 이렇게 구축된 AI가 사이버 공격 등 공격적 용도로 전용될 경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은 앤트로픽이 이전에 딥시크(DeepSeek), 문샷(Moonshot), 미니맥스(MiniMax) 등 중국 AI 연구소 3곳의 증류 공격을 고발한 것의 연장선에 있다. 앤트로픽은 백악관의 중국 내 AI 기술 하이재킹 엄단 메모 발표 이후에도 알리바바가 공격을 강행했다며, 미국 정부에 중국 AI 랩의 첨단 칩 접근 차단과 불법 증류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미국 내 AI 기업들의 정보 공유와 정부의 제재 조치 강화를 통해 중국의 불법 증류 공격에 대응하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